오늘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책을 읽어볼 결심을 했다. 매주 한번씩, 일간지에 소개되는 책들 중,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읽어 보기로 한 것이다. 그.래.서. 찾은 곳은 잠실 교보문고.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책구경을 즐겼다. 그 중에 최근 다시 사용해보기로 마음먹은 플랭클린 플래너의 활용에 대한 책을 발견하여 읽어 보았다. 잠실 교보 문고에는,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참 많다.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지만, 그 한 켠에 앉아서 잡아든 책을 30분 만에 다 읽었다.^^ 아싸 8000원^^ 밖에는 오랜 만에 봄비가 내리고, 많은 사람들과 함께(?) 책을 읽고 있으니.. 한가함 속에 잔잔한 즐거움이랄까? 그냥 그렇게 보낸 시간이 참 편안했다.. 교보문고에는 미안하지만, 다음에도 종종 들러 책만 읽고 가게 될 것 같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