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lack rabbit 2008. 2. 27. 14:57

인간 관계라는게 참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. 역시나 문제의 시작은 나로부터다.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가 내 맘에 들지 않았고, 그에 따라 그 상대방을 대하는 내 태도도 당연히 곱지 않다. 그럼 악순환이 생겨서 상대방의 행동도 계속 악화되고, 나 역시 계속 강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.
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? 상대방의 태도를 그냥 좋게 받아 들이면 될까? 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거다.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게 되고, 지적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 속에 화가 치밀고, 악감정이 생겨난다.
갈 수록 인간관계에서 한계를 느낀다. 특히나 후배와의 관계가 더욱 그렇다. 가치관의 변화가 어린나이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 같다. 그 친구들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. 해결책을 언젠가는 찾을 수 있겠지????